쉴새없이 만들어지는 컨텐츠들은 나로 하여금 컨텐츠를 쉬지않고 즐기게 해준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TV쇼 등등
대풍년이다.
그러다보니 몇년전에는 지긋지긋한 이 디지털들로 부터 도망치고 싶어 캠핑을 다녔고
캠핑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핸드폰이나 디지털 매체들을 끄고
적막한 캠핑장에서 느껴보는 오랜만의 고요함은
정말 오랜만에 진짜 휴식이란 생각이 들었다.
물론 맥시멀 컨텐츠 소비자이자 도파민 중독자로써 캠핑은 그 고요함이 필요할 때 아주 드물게 다녔고
이마저도 최근엔 귀찮아서 안다니는 추세이다.

사실 나도 컨텐츠를 만들고 싶다
그래서인가 종종 알고리즘의 영향으로
"유튜브 쉽게 시작하는 법"
"블로그로 돈 버는 법 "
등이 등장하는데,
돈을 벌 수 있다는 기대감과 궁금함으로
나는 잠시 그들의 컨텐츠를 탐닉하긴 했지만,
결국 소비만 할 뿐 직접 실천에 옮기긴 쉽지 않았다.
그 증거가
나름 비싼 닷컴, 닷넷 도메인을 구매했지만 글은 꼴랑 2개..ㅎㅎ
분명 몇년전까지만 해도
커뮤니티 같은데 정보글이나 사사로운 이야기를 올리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거나 공감을 받는 걸 즐겨했던
나름 컨텐츠를 만들어 내던 나였는데
어쩌다 소비만 하는 내가 되었을까?
오늘 또 유튭을 보다가 블로그로 열심히 글 올리는 분의 영상을 보고
그동안 열심히 소비만 해온 컨텐츠들을
나의 온라인 일기장에 좀 정리를 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지금 글도 쓰는 중..
나름 블로그 도메인도 사뒀는데 써먹긴 해야지..

파이팅 나자신